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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냉각탑 폭파 환영, 대북정책 수립 촉구"

최종수정 2008.06.27 16:04 기사입력 2008.06.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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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과 자유 선진당 등 야권은 27일 북핵 문제의 상징이었던 영변 핵시설 냉각탑 폭파에 대해 환영하면서 경색된 남북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대북정책 수립을 촉구했다.

최인기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이 어제 핵 프로그램 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늘 영변 핵시설의 냉각탑을 폭파하기로 함으로써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과시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의장은 "이명박 정부는 여전히 대북 강경책을 구사하고 있어 남북관계는 대화가 단절된 상태"라며 "이로 인해 북핵문제 해결에 있어 주도권을 상실하고 한반도 문제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최의장은 "정부는 북핵문제와 분리해 남북간의 상생과 공동발전을 위하여 관계회복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또한 남북정상이 합의한 6.15공동선언과 10.4정상선언에 대한 이행의지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이를 위한 대화를 제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북한 핵개발의 상징인 영변 원자로 냉각탑 폭파계획을 일단 환영한다" 면서 "북핵의 상징물을 전 세계가 지켜는 가운데 폭파한다는 것은 국제사회에 북한의 핵 포기의지를 표출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 고 밝혔다.

그러나 박 대변인은 "앞으로 북핵 완전폐기라는 결실을 거두지 않는다면 냉각탑 폭파는 빈껍데기에 불과한 무용지물 콘크리트 구조물을 철거한 것에 불과하다" 면서 " 정부는 아직도 명확한 대북정책의 원칙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너무 실망스럽다, 조속한 대북정책 수립을 촉구한다" 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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