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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물대포에 최루액 섞어 사용 검토

최종수정 2008.06.27 15:34 기사입력 2008.06.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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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불법 폭력 시위대에 대응하기 위한 극단 처방을 내놨다.

경찰은 물대포에 최루액을 섞어, 불법 폭력 시위대를 저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하고 형광 색소를 물대포에 넣어 일반 시위자와 구분해 추적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진희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에서 일부 시위 참가자들이 전경 버스를 파손하거나 경찰관 및 전·의경을 폭행하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런 방침을 밝혔다.

그는 "최루액이나 형광색소를 탄 물을 쏘는 것은 버스를 파손하거나 경찰관·전의경을 폭행하는 이들 등 폭력에 가담하는 이들과 시위에 참가한 일반 시민을 구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 청장은 또 경찰 타격대 중 3분의 1은 방패를 들지 않고 운동화를 신는 등 간편한 차림으로 운영된다며 이들을 활용해 폭력 시위자들을 현장에서 추적하고 검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거리시위 현장뿐 아니라 인근 지역, 지하철, 버스 등에서도 옷에 색소가 묻은 시위자들을 추적해 검거하고 필요하면 자택까지도 따라가 붙잡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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