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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 등원 두고 벼랑끝 전술 가속화

최종수정 2008.06.27 15:37 기사입력 2008.06.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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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단독 개원 가능성 시사"VS 민주 "의회독재의 예고편"

한나라당이 27일 18대 국회의 단독 개원 가능성을 거론하며 압박수위를 높이자, 통합 민주당은 의회독재의 예고편이라고 비난하면서 국회 등원을 둘러싼 여야의 벼랑끝 전술이 극한 상황을 예고하고 있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개원 문제는 협상 대상이 아닌 법정 사항인데도 한달 넘게 개원을 하지 않고 억지를 부리는 것은 반의회주의"라며 "더 이상 기다리기 어렵다"고 단독 개원 가능성을 시사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 파업이 대외 의전과 국회 업무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며 "세계적 인물이자 우리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7월초 국회에 오는데 예방 받을 사람이 없고 제헌 60주년 행사도 할 수 없으며 각국 원수도 초빙해야 하는데 초청할 주체가 없다"고 강조했다.

조윤선 대변인도 "한나라당이 더 이상 기다리기 어려워 단독개원하는 방법을 모색하겠다"며 "지금까지 민주당에게 해줄 것은 다해줬다. 늦어도 내주초는 개원협상을 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반면 통합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단독 개원 움직임과 관련 "절대적 의석수를 가진 한나라당이 그동안 점잖을 빼더니 이제야 본색을 드러냈다" 면서 "여야 합의조차 필요없는 의회독재의 예고편을 보는 것 같다" 고 비난했다.

차 대변인은 "국민의 요구인 가축전염병예방법 처리에 합의한다면 개원이 가능하다" 면서 "이를 한나라당이 철저하게 외면함으로 국회의 공전을 방치하고 있는 것이다" 고 주장했다.

그는 "단독 국회 운운은 책임을 떠넘기기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 면서 "국민의 뜻을 대변해야 하는 한나라당의 직무유기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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