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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검은 금요일' 악몽.. 코스피 1670선 급락

최종수정 2008.06.27 11:13 기사입력 2008.06.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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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등 악재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덮쳤다.

전날 미국과 유럽 증시가 폭락했고 이 여파로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증시도 '검은 금요일'을 재현했다.

27일 오전 11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9.75포인트(2.31%) 내린 1677.91을 기록 중이다. 장중에는 한 때 1669.69까지 급락하며 지난 3월27일 이래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일본 닛케이와 상하이종합 지수도 각각 -2.05%, -3.68% 내리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 다우 지수가 국제유가 장중 140달러 돌파와 달러약세, 금융주에 대한 부정적 전망 속에 지난 2006년 9월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는 소식이 주요 악재로 작용했다.

국내 증시서는 외국인이 15거래일째 매도 공세를 펼치며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고 있으나 방어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이 시각 외국인은 161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5억원, 147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닷새째 매수 우위다. 차익거래 619억원, 비차익거래 408억원으로 총 102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전 종목이 내림세다. 현대차와 LG전자가 -4%대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이닉스(-3.68%) 삼성전자(-3.01%)도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도 일제히 하락세다. 의료정밀과 전기전자가 -3%대, 보험 운수장비 기계 증권 금융업 건설업 등이 -2% 내림세다.

코스닥 시장도 동반 약세다. 이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80포인트(1.46%) 내린 593.94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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