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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물메달시리즈, 소장가치 있을까'

최종수정 2008.06.27 11:11 기사입력 2008.06.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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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는 최근 한국인물메달시리즈의 대상중 한명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 김대건신부를 선정했다

‘한국인물메달시리즈, 소장가치 있을까’

한국조폐공사가 만들고 있는 ‘한국인물메달시리즈’ 의 소장가치 유무에 대한 화폐수집가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한국의 경제,사회,과학,역사,정치,문화 등을 대표하는 인물 100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인물시리즈 메달’5차분을 최근 출시했다.

한국인물시리즈메달은 국민들의 메달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청소년들의 교육적 가치를 고려해 특별히 기획한 것으로 공사 최초의 공식시리즈메달이다.

총 100인 인물로 4년2개월(50개월)동안 총 50차례에 걸쳐 매월 2종씩 연속적으로 출시하게 된다.

이번 5차인물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 ‘김대건’신부와 승려시인이며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을 조폐공사는 선정했다.(사진)

문제는 이 메달의 소장가치다.

공사측은 희소가치를 높이기위해 메달 종류별 최대 발매량을 1만장으로 제한했다. 그렇다고 1만장 전체를 만들지는 않는다. 원하는 수량만 제작한다는 것이다.1차에는 5000여장이 ,2차부터 4차까지는 3500여장이 제작된 바 있다.

100개를 모두 모으면 희소가치가 있어 모아둘만 하다는 것이 공사측 설명이다.

또 메달의 성분과 제작과정에 비해 경제적 가치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1장당 가격은 2만5000원이다.

공사 관계자는 “메달 소재와 주화제조방식면에서 비유통 보통품질수준을 말하는 DNC급과 메달표면이 경면처리된 최고품질 수준을 칭하는 PROOF급이 있는데 DNC급 가격은 2만5000원대며 PROOF급은 5만여원정도다”며 “이번 메달은 형식상 DNC급이지만 내용으로 PROOF급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2만5000원으로 5만원에 해당하는 상품을 산다고 봐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메달 소재는 청동이며 메달에 이런 소재를 적용한 것은 최초라는 점도 자랑할 만 하다. 다만 소재가 금은동인 경우 투자가치가 있지만 황동 백동 청동 적동등은 기념가치와 작품가치에 무게를 둬야 한다.

또 책자형으로 만들어져 100인의 메달을 모아놓고 보면 청소년에게는 한권의 역사책이 될 것으로 보여 교육적 가치가 높다는 점도 돋보인다.

이에 대해 한 화폐소집가는 “80년대에 기념주화 등은 너무 많이 남발하는 바람에 발행가에도 못 미치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번 경우 여러 측면에서 후손에게 대대로 물려줄 가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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