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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시장 올 들어 첫 '하락'

최종수정 2008.06.27 11:07 기사입력 2008.06.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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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이 올해 들어 처음 하락세를 나타냈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 매매시장 변동률은 -0.02%로 작년 12월 초에 내림세를 보인 이후 처음이다.

재건축 아파트가 -0.31%로 하락을 주도했고 일반 아파트 역시 거래가 끊기면서 한산한 시장 분위기를 이어갔다.

송파(-0.79%), 강남(-0.44%), 강동(-0.18%), 서초(-0.03%) 재건축이 지난 주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급매물 거래가 한차례 이뤄진 후 매수세가 더욱 극심하게 위축됐고 출시됐던 매물은 그대로 남아 있다. 추가 매물이 많이 나오진 않지만 거래시장의 장기 침체와 강남권 신규 입주물량 증가로 인해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강동구 고덕시영현대는 면적 별로 2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강동 롯데캐슬(10월 입주, 3226가구), 송파 재건축 단지인 리센츠(7월 입주, 5563가구), 잠실엘스(9월 입주, 5678가구) 등의 대단지 입주가 다가오면서 신규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1가구 2주택자들의 매물 처분 움직임이 빨라졌다.

매수세만 있다면 최근 거래됐던 매물가격보다도 더 싸게 팔겠다는 움직임도 일부 나타났다.

재건축 약세 속에 서울 일반 아파트도 상승폭이 둔화됐다.

송파(-0.18%), 강남(-0.17%), 강동(-0.13%), 서초(-0.02%)가 하락했다.

송파구는 가락시영1,2차 재건축 단지가 1000만~2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매물 출시량이 많지 않지만 거래가 잘 안되 시세가 하향 조정됐다.

잠실동 우성4차는 노후단지로 거래 부진 속에 호가가 빠진 매물이 출시 중이다.

거래도 적고 비수기로 매수세가 꺾이면서 시장은 조용했다.

신도시는 지난 주보다 하락폭이 다소 줄어 -0.02%를 나타냈고 수도권은 0.03%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전세시장은 서울 0.02%, 수도권 0.01%로 지난 주와 모두 동일했다. 지난 주 하락했던 신도시는 한 주 만에 일단 하락세가 멈추고 제자리 걸음을 했다.

이호연 부동산114 팀장은 "계절적 비수기와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서울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약보합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하반기 강남권을 중심으로 대단지 신규 입주가 진행되고 재건축아파트 가격 하락과 맞물리면서 약세 현상이 가중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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