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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촛불 시위 두고 팽팽한 신경전

최종수정 2008.06.27 10:39 기사입력 2008.06.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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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민 건강 빙자한 반미”VS 野 “국민 누르려고 해선 안돼”

쇠고기 촛불 시위를 두고 한나라당은 "국민건강을 빙자한 반미 정치투쟁"이라고 비난하고, 통합민주당은 " 국민을 누르려고 해서는 안된다" 고 맞서는 등 여야가 확연히 다른 입장을 보이며 대치하고 있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광우병 대책회의의 실체를 들여다보면 그들의 주장은 국민 건강을 빙자한 반미에 있다"면서 "촛불집회를 주도하는 대책회의의 핵심 세력은 남북공동연대 등 진보연대"라고 주장했다.

그는 "진보연대는 반미를 신앙처럼 생각하는 골수 반미단체이다" 면서 "촛불은 꺼져가고 깃발만 나부끼는 반미 시위, 반정부 투쟁으로 몰고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반면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을 억지로 속이고 누르려고 해서는 안된다"며 "폭력을 유발해 공안정국을 조성해 국면을 전환하려는 기도가 있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보호 차원에서 의원들이 시위현장에 나가 경찰과 시위대 가운데 서 있지만 어쩔 수 없이 국민이 행동에 앞장서는 불행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에서 분명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이정도면 되겠지 라고 안이하게 생각하는 것은 오판이다, 그렇게 간단한 국민이 아니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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