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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5월 물가상승률 10년來 최고치

최종수정 2008.06.27 13:32 기사입력 2008.06.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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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5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4%를 웃돈 것이다. 4월의 0.9%에 비해서도 0.6%포인트 올랐다.

휘발유·빵·우유 등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이 물가상승의 주요 요인이다. 가계 소비는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ABN 암로 증권의 니시오카 준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에서 물가 상승이란 경제활동이 촉진되는 게 아니라 성장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도 고조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제조업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단칸지수가 세 분기 연속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칸지수는 내달 1일 발표될 예정이다.

경기 둔화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물가마저 치솟고 있어 일본은행의 기준 금리에 대한 고민도 그만큼 깊어질 듯하다. 니시오카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은행이 경기 둔화에 대해 우려하는 것은 분명하다"며 "적어도 올해 금리 인상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5월 실업률은 전월과 동일한 4%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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