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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 "쿨, DOC처럼 여름 전성기 다시 찾겠다"

최종수정 2008.06.27 14:23 기사입력 2008.06.2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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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원투가 3년 여만에 싱글 앨범 '펀치'(Fun'ch)로 컴백했다. 펀치는 '즐거움'의 'Fun'과 주먹질의 'Punch'의 합성어로 원투의 음악으로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버리겠다는 의도가 숨어 있다.

원투는 '자~엉덩이', '쿵짝', '랄랄라' 등의 음악으로 더운 여름에 청량제와 같은 음악으로 어필해왔다. 원투가 여름에 차지하는 비중은 쿨이나 DJ DOC 등과 비교해서 손색이 없을 정도로 그들의 음악에 팬들은 열광해왔다.

하지만 가요계의 불황이 원투의 발목을 잡았다. 다른 소속 가수들의 앨범 때문에 출시 일정이 계속 연기됐고, 금전적인 이유로 앨범 발매가 늦춰졌다. 또한, 원투의 멤버인 (송)호범도 결혼을 했던 시점이라 3년이라는 세월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원투는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음악으로 뭉쳐진 12년 우정을 끊기는 쉽지 않았다. 어려울수록 호범과 (오)창훈은 서로를 다독거렸다. 좋은 음악으로 승부수를 띄우자. 서로 마음에 들지 않는 곡은 초이스하지 말자고 약속했다. '고진감래'라고 했던가. 비록 싱글 음반이지만 어렵게 고르고 고른 곡들이라 하나 같이 타이틀 감이었다고.

타이틀 곡 '개과천선'은 작곡가 윤일상과 작사가 이승호가 8년 만에 뭉쳐 만든 곡. 두 사람은 쿨, 터보, 구피, 젝스키스, 김종국 등의 음반에 참여해서 히트곡을 양산해냈던 콤비 중에 콤비다.

'개과천선' 이외에 원투의 앨범에는 김창렬이 피처링한 '마니아', 나르샤가 피처링한 '1+2', 서인영이 피처링한 '못된 여자'가 수록되어 있다.

김창렬, 나르샤, 서인영 등은 원투의 앨범에 노 개런티로 참여했다. 특히, '개과천선' 피처링에는 '지훈맘'이라는 이름이 있는데, 지훈맘은 다름 아닌 호범의 와이프다.

"우연한 기회에 녹음실에 찾아왔는데 여자 코러스라 마땅히 할 사람이 없었죠. (윤)일상이 형이 한번 와이프보고 해보라고 했는데, 생각보다는 음악하고 잘 맞아서 앨범에 넣게 됐어요"

송호범은 결혼 후에 많은 것들이 변했다고 고백했다. 음악적으로도 가정적으로도 더욱 충실해졌다는 것. 이런 호범이의 말에 창훈도 한 몫 거든다.

오창훈은 "호범이가 부인을 만나기 전에는 생활도 불규칙했는데, 결혼하고 나니까 스케줄만 끝나면 곧바로 집에 가려고 한다. 이제는 같이 못 놀겠다.(웃음) 호범이가 변화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나 스스로도 우리 가족들에게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원투는 2008년을 자신들의 해로 만들고 싶다고 한다. 쿨과 DJ DOC가 가요계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그 때처럼 원투도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음악으로 그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원더걸스의 '텔미'가 국민들에게 인기를 얻었던 것처럼 원투도 '개과천선'으로 국민들과 소통하고 싶은게 솔직한 바람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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