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진영 전격 사퇴.. 당권구도 바뀔까

최종수정 2008.06.27 10:21 기사입력 2008.06.27 10:10

댓글쓰기

진영 한나라당 의원이 최고위원 경선 후보에서 전격 사퇴하면서 향후 전당대회 구도에 변수가 생겼다.

진 의원은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이 더 이상 혼탁한 입장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사퇴한다" 면서 "평당원으로 계파를 뛰어 넘어 당의 개혁과 통합에 몸을 던지고 싶다" 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용퇴'를 결정한 또 다른 배경에는 친박계의 표결집이라는 명분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친박 대표격인 허태열 의원이 뒤늦게 출마를 결정함에 따라 전체적인 대리전 구도가
공고화되고, 친박 성향의 후보가 김성조 의원까지 3명으로 늘어나면서 지지표가 분산되는 등 현실적 이유가 작용했다는 것이 정치권 안팎의 관측이다.

진 의원은 비토층이 없다는 강점으로 서울, 수도권은 물론 호남권에서도 적지 않은 지지층을 형성해온 만큼 타 진영에서 이상적인 '러닝메이트'로 꼽힌 것이 사실이다.

일단 허태열 의원과의 조합은 물건너갔다. 이들은 '영남권+수도권'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노려 연횡할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던게 사실이다. 김성조 의원과 연대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기 때문에 친박계 두 진영은 전략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당대회 후보는 박희태 정몽준 허태열 공성진 김성조 박순자 의원 등 총 6명으로 줄어들었으며, 친박 후보가 2명으로 정리되는 등 전체적인 전당대회 판세짜기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