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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요금인상 발언.. 모멘텀으로 부족 <메리츠證>

최종수정 2008.06.27 10:01 기사입력 2008.06.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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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의 전기요금 인상가능성 발언은 한국전력의 주가상승 모멘텀으로는 부족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승철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27일 "전기요금은 지식경제부 장관의 의지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획재정부와 청와대의 의지에 따라 달린 것이므로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의 인터뷰 내용이 전기요금에 대한 공식 정부의 입장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윤호 지경부 장관은 전날 경총 포럼에 참석해 "유가 등 에너지 원료가격 급등에도 수 십년간 전기값은 거의 안 올랐다"면서 하반기에 전기 등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장관은 "한전과 가스공사에서 낸 적자가 상반기에만 한전 1조7000억원, 가스공사 8400억원에 달하고, 이중 절반은 정부가 추경예산을 편성해 보전해준다"며 "제대로 된 가격을 받지 못해 에너지를 남용하는 경우가 많아 에너지 가격을 어느 정도 조정해주지 않으면 안 되는 수준에 와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산업용의 인상은 가정용, 일반용과의 용도별 요금 격차를 해소해 나가는 요금 단일화의 과정이며 적정투자보수액을 보전해주기 위한 전기요금 인상과는 별개의 문제"라면서 "산업용은 큰 폭으로 인상하고 가정용과 일반용은 동결할 가능성이 커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산업용 10% 인상시 전체 전기요금은 약 5% 인상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나 현재 한국전력의 적정 전기요금 인상분은 12%로 적정 투자보수를 충족시킬 수준의 요금인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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