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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개성공단 오전시간대 출입 제한

최종수정 2008.06.27 09:49 기사입력 2008.06.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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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23일부터 오전 시간에 개성공단에서 남측으로 복귀하는 인력과 물자의 반출을 중단시키고 있는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이는 지난 22일 북한이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사업의 중단 가능성을 거론한 직후에 이뤄진 물리적 조치라는 점에서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북측은 남북간 통행 관리에 필요한 통신선이 노후화돼 정상적으로 통행을 허용키 어렵다며 24일부터 물품과 인력이 개성공단에서 남측으로 내려가는 것을 오후에만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측은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이 같은 제한조치 입장을 남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 인원·물자 왕래시간이 평일 기준으로 종전에는 오전 8시에서 오후 5시였으나 지금은 오후에만 공단 생산품 반출이 이뤄지고 있다.

통일부 남북출입사무소는 홈페이지를 통해 "북측 사정에 의해 기존 경의선 도로를 통해 이뤄지던 오전 입경시간대(10:00, 10:40, 11:50) 복귀가 24일부로 불가능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원자재 등의 개성공단 반입과 인적 왕래는 종전과 같이 실시되고 있다.

북측은 앞서 지난 22일 군사회담 대변인 담화에서 "힘겹게 진행되던 개성·금강산 지구에서의 인원·차량 통행은 6월 중순부터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렵게 돼가고 있고, 협력교류 사업에 엄중한 후과(영향)를 미치고 있다"며 남측에 통신 관련 자재·장비 제공을 요구한 바 있다.

담화는 그러면서 '3통 문제 미이행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사업이 중단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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