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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서비스대신 카드론 쓴다

최종수정 2018.09.08 15:33 기사입력 2008.06.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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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작년比 47% 급중.. 고금리·연체우려 지적도

카드론 대출이 늘고 있다. 비교적 부정적인 인식을 주는 현금서비스 대신, 금리가 조금 더 낮은 카드론으로 소비자들이 몰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카드론 역시, 고금리에다 연체 우려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7일 금융감독당국 및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론은 지난 2007년 1분기 말 3조2000억원 규모에서 올 1분기 말에는 4조7000억원으로 약 46.9% 급증했다. 신용판매 등 전체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지난 해 1분기말 96조9000억원에서 올 1분기 112조5000억원으로 16.1% 증가한 데 반해 세 배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현금서비스는 20조9000억원에서 21조8000억원으로 4.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카드론은 신용카드 가입자가 신용도를 바탕으로 카드사로부터 대출을 받는 것으로 약 연 10~20% 중반대의 이자를 부과한다. 일부 업체들은 3~4%의 취급 수수료도 받는다.



카드론의 증가에 대해 카드업계에서는 다음 결제일에 전액 상환해야 하는 현금서비스 대신 나눠 갚을 수 있는 카드론을 선호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현금서비스는 한꺼번에 갚아야 하지만, 카드론은 원리금 균등 분할상환, 만기일시상환, 복합(원금균등+만기일시)상환, 디스카운트 상환 등 변제 방식이 다양하다"고 말했다.



즉 소비자가 현금서비스보다 리스크가 적은 카드론을 선택하고 있고, 카드사 입장에서도 현금서비스보다 연체 가능성이 적은 카드론 판매를 권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수치화 할 수는 없지만 현금서비스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한 몫 하고 있다.



또 현금서비스 수수료, CD/ATM 이용 수수료 등이 새로 생겨나면서 아예 대출을 선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카드론 역시 높은 이자율에 취급 수수료도 부과돼 무분별한 사용은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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