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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우리맨' 쌍두마차 체제 닻 올렸다

최종수정 2008.06.27 11:30 기사입력 2008.06.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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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지주회사·1등 은행 '윈윈효과' 관심집중
은행·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핵심으로 육성

27일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취임하면서 전날 취임한 이종휘 우리은행장과 함께 토종 우리맨 쌍두마차 체제가 드디어 닻을 올렸다.

1등 지주회사와 1등 은행으로 전진을 위해 두 사람의 윈윈효과가 알마나 큰 시너지를 발휘할 지 향후 행보에 벌써부터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은행원으로 시작, 37년간 근무했던 우리금융에 화려하게 복귀하는 이 회장은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 및 균형발전, 강력한 조직문화 구축 의지를 천명하고 민영화 대비,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에 적극 나설 예정어서 이 행장과 함께 과제달성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통 우리맨들 경영구상 시동=이날 우리금융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이팔성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민영화 및 적극적인 인수합병(M&A) 추진을 통해 국내 금융산업 재편 및 경쟁력 제고를 주도할 것이며 그룹 역량의 결집을 통한 해외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투자은행(IB) 등 비은행부문을 강화해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우리ㆍ경남ㆍ광주은행은 체계적 통합 관리 기반하의 성장 추진으로 세계적인 은행으로 키워갈 것"이라며 "그룹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해 글로벌 30위 금융그룹으로 성장하자"고 강조했다.

이종휘 행장도 26일 정식으로 취임한 뒤 균형 잡힌 성장과 시너지 경영을 통해 1등 은행의 꿈을 위해 본격 가동에 나섰다.

이 행장은 취임식에서 "사업포트폴리오의 최적화와 우리나라 1등은행 달성, 글로벌은행 도약을 임기 동안의 단계적 로드맵으로 설정하고 직원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로서 네트워크 레버리지(지렛대) 효과의 극대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도 중요한 과제"라며 "그룹의 맏형인 우리가 그룹 내 시너지 영업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를 통해 향후 민영화와 금융산업 재편 과정에서 우리은행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향후 핵심 과제 산적=이 회장은 이미 계열사 업무보고를 통해 경제연구소 설립 제안 등 경영구상을 실천에 옮길 일만 남아있다.

이르면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지분 매각 과정에서 '제값'을 받기 위해서는 그룹 시너지 창출이 시급하다는 이 내정자의 지론대로 경영 일체감을 위해 경영구조 개선 및 계열사간 전략적, 유기적 관계 구축이 예상된다.

그 바탕으로 이 회장은 그룹 차원의 시장전략 일관성을 위해 '우리경제연구소(가칭)' 설립을 적극 검토중이다.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 및 균형 발전 그리고 인재풀로 활용하기 위해 그룹내 싱크탱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금융권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은행 위주 성장의 틀을 벗고 향후 증권과 자산운용, 보험 계열사 등을 그룹 핵심역량으로 육성시키겠다는 이 회장의 경영구상이 빠른 시일내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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