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인베브 "안호이저와 위임장대결" 선언

최종수정 2008.06.27 09:33 기사입력 2008.06.27 09:33

댓글쓰기

세계 2위의 맥주회사인 인베브가 세계 3위 안호이저부시를 강제 인수합병(M&A)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안호이저부시측이 인베브가 제시한 인수금액 463억달러(약 48조원)가 회사의 미래가치를 감안하면 적다며 거부의사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27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인베브는 안호이저부시 주주총회에서 위임장 쟁탈전을 준비 중이다.
주주들에게 인베브 인수를 거부하는 안호이저 이사진 퇴진을 요구하겠다는 뜻이다.안호이저부시 주주들은 현 주가보다 30% 정도 프리미엄을 얹은 인수가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인베브는 이같은 의견을 안호이저 최고경영자(CEO)인 오거스트 안호이저 4세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오거스트 CEO는 안호이저 이사진과 인베브의 인수제안을 거부했으며 회사를 독립적으로 이끌어갈 생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베브는 안호이저 주주들의 의견을 보장받도록 하기 위해 델라웨어 형평법원에 관련서류를 제출했다. 서류에는 법원측이 안호이저 이사진 13명 전원을 해고해달라는 안호이저 주주들의 요구를 선언적으로 인정해달라는 내용이 들어있다.

존 커피 컬럼비아대 교수는 "인베브의 이같은 법적인 움직임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회사측 법무팀이 M&A를 위한 첫단추를 본격적으로 꿰는 작업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