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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ETF, 6개월 내 홍콩서 거래

최종수정 2008.06.27 09:15 기사입력 2008.06.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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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상장지수펀드(ETF)가 홍콩 증시에 상장하고 홍콩 증시에 상장된 기업ㆍ펀드들이 대만 증시에서 거래될 수 있을 듯하다. 대만 증권사들의 중국ㆍ홍콩 투자 한도도 확대될 듯싶다.
 
대만 정부가 증권시장 개방을 위해 대만 ETF의 홍콩 증시 상장과 홍콩 증시 상장 기업ㆍ펀드의 대만 내 거래도 허용할 방침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30억대만달러(미화 1억달러) 규모의 대만 ETF가 6개월 안에 홍콩 증시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커졌다.
 
대만 정부는 자국 증권사들이 순자산 중 최대 20%까지 중국 본토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현재 대만의 뮤추얼 펀드는 자산의 최대 0.4%까지 중국 증시에 직접 투자할 수 있다. 그리고 10%까지 홍콩 증시 H주에 투자할 수 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홍콩 토종 기업도 대만 증시 상장이 가능해질 듯하다. 대만 금융감독위원회의 수잔 창 부위원장은 정부가 1주 안으로 대만 증시 개방과 대만 기업의 중국ㆍ홍콩 투자 확대에 관한 새 규정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 부위원장은 "경제 개방과 관련된 새 규정들이 그다지 좋지 않았던 대만 금융시장을 일으켜 세우고 글로벌화하는 데 크게 한몫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대만이 그 동안 꽁꽁 묶어놨던 중국ㆍ홍콩에 대한 투자 규제를 서서히 풀고 있는 것에 대해 얼어붙었던 양안 관계가 녹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라고 설명했다. 중국과 대만은 13일 직항로 개설과 관광객 교류에 합의하는 등 민간 교류 확대에서 많은 진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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