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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도이체방크, 中 산시증권과 합작사 설립 합의

최종수정 2008.06.27 10:23 기사입력 2008.06.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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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도이체 방크가 중국의 산시증권과 손잡고 중국에 합작 증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합작안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정식으로 승인 받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 정부는 외국계 은행의 합작사 설립에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승인은 어렵지 않을 듯하다.
 
중국 당국의 승인이 떨어지면 도이체 방크는 중국에서 기업공개(IPO) 관련 공모주 발행과 일반주 발행 업무가 가능해진다.
 
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과 중국 당국자들은 지난 17~18일 메릴린드주 아나폴리스에서 열린 '중미 4차 전략경제대화'를 통해 서방 금융사들의 중국 내 합작사 설립 확대 및 주식 발행ㆍ중개 업무 허가에 합의했다.
 
현재 중국에서 합작 증권사를 운영하며 주식발행 업무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외국계 금융사는 UBS와 골드만 삭스 뿐이다. 하지만 중미전략경제대화로 양국의 경제교류에 물꼬가 트이면서 CLSA의 중국 내 합작사인 차이나유로증권이 중국 정부로부터 주식 중개업무 라이선스를 획득하고 크레디트 스위스가 중국 팡정증권과 합작사를 설립하는 안건도 승인 받았다. 모건 스탠리와 씨티그룹은 현재 중국 당국의 합작사 설립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중국 증시가 올해 들어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IPO 시장은 전과 달리 많이 위축됐다. 중국 기업들이 올해 들어 지금까지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128억달러(약 13조2864억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1억달러와 비교하면 매우 대조적이다. 하지만 외국계 투자은행들은 중국의 IPO 시장이 조만간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확신한다.
 
도이체 방크는 중국 하비스트펀드 지분을 19.5%에서 30%로 확대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5억4600만달러로 베이징 소재 화샤은행 지분을 9.9%에서 13.7%로 확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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