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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국내 최초 연구 윤리 규정집 발간

최종수정 2008.06.27 05:10 기사입력 2008.06.27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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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국내 최초로 연구 윤리 규정을 책으로 발간했다.

27일 서울대 연구처는 연구 윤리와 책임에 관한 지침을 규정한 내용을 담은 '연구 윤리 규정집'을 제작·발간해 학내 모든 교수들에게 최근 배포했다고 밝혔다.

연구 윤리 규정집은 연구 일반 지침과 연구 윤리 지침으로 나뉘어 구성됐으며 각각에 대한 상세한 개념 규정과 관련 지침이 실려 있다.

연구 일반 지침에는 연구자가 연구를 수행할 때 ▲ 인류의 기본 가치 존중 ▲ 연구의 진실성과 개방성 유지 ▲ 공동연구원의 권리 보호 ▲ 생명 윤리 준수 및 동물 보호 유의 등 책임과 의무를 지켜야 한다고 적시돼있다.

연구 윤리 지침 부분에는 ▲ 연구책임자(책임교수)의 역할 ▲ 연구 데이터 관리 ▲ 연구 결과의 발표 ▲ 보고의 의무 ▲ 저자권 ▲ 동료 심사 ▲ 이해 관계의 상충 ▲ 연구 대상의 보호 등에 관한 규정이 실려 있다.

서울대는 '연구자 본인의 동일한 연구 결과를 인용 표시 없이 중복해 출간하는 경우'를 언론이나 정치권에서 흔히 사용해 온 '자기 표절'이라는 부정확한 용어 대신 '이중 게재'라는 개념으로 정의했다.

서울대의 개념 규정에 따르면 학술지에 실었던 내용을 대중서, 교양잡지 등에 쉽게 풀어 쓰는 경우 등은 연구부적절행위인 이중 게재에 해당하지 않는다.

또 인간과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를 수행하려는 서울대 연구자는 각각 서울대 생명윤리심의위원회와 동물실험윤리위원회에 연구계획서를 제출해 승인을 받은 뒤 연구를 시작해야 한다고 서울대는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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