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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차 촛불집회]안민석 "경찰, 한국경찰임을 포기했다"

최종수정 2008.06.27 01:35 기사입력 2008.06.27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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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연행 과정서 경찰과 소동 벌어져

통합민주당 의원은 27일 새벽 제50차 촛불집회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경찰은 더 이상 대한민국 경찰임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경찰이 시위대 강제해산에 돌입하자 동료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스크럼을 짜고 경찰과 시위대의의 충돌을 막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민주당의 의원을 사이에 둔 상태에서 경찰과 시위대간 언쟁과 밀고당기기가 이어지다 시위자 1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안 의원이 경찰위 시위자 연행을 막기 위해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간부 1명이 뺨을 맞는 일이 벌어졌다.
 
상황이 혼란스러워 경찰의 뺨을 때린 사람이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지만 정황상 안 의원이 당사자로 지목되면서 몇몇 경찰이 안 의원을 잠시 연행했다.
 
경찰 측은 안 의원에게 "아무리 국회의원이라도 어떻게 경찰의 뺨을 떼리냐"고 따져 물었다.
 
안 의원은 이에 대해 "나는 뺨을 때린적이 없고 오히려 경찰들이 집단적으로 나의 머리채를 잡고 가지 않았냐"고 되물었다.
 
그는 이어 "국회회의원인데도 (연행 강도가) 이정도인데 시민들을 연행할 때는 어느 정도겠냐"며 "경찰은 더 이상 대한민국 경찰임을 포기했다"고 격분했다.
 
안 의원은 이후 다시 경찰 측 진영에서 벗어나 시위대 쪽으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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