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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차 촛불집회]경찰, 물대포 동원 강제진압(상보)

최종수정 2008.06.27 00:30 기사입력 2008.06.2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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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 스크럼 짜 시위대 보호

26일 열린 50차 촛불집회가 과격 양상을 띄자 자정을 넘어서면서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경찰은 자정이 되자 방송을 통해 강제해산 돌입을 알렸고, 임산부와 노약자, 어린이를 동반한 부모들은 서둘러 피하라고 경고했다.
 
경찰은 이후 세종로 인근 옛 금강제화 앞과 세종로 4거리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물대포를 발사하며 시위대 강제 해산에 돌입했다.
 
강제 진압이 시작된 지 약 15분이 지난 새벽 0시20분 현재 세종로 4거리에 있던 시위대는 시청인근까지 밀린 상태다.
 
시위대는 오후 8시20분부터 약 3시간 40여분동안 세종로 4거리에서 모래주머니를 쌓아 일부 시위자가 전경버스 위에 오르는 등 경찰과 대치했다.
 
이 과정에서 머리에 돌을 맞거나 물대포에 맞아 실신하는 시위자가 발생하는 등 부상자도 발생했다.
 
옛 금강제화 앞 시위대 역시 경찰이 물대포를 뿌리며 강제진압이 시작되면서 시청 인근으로 밀려나왔다.
 
시위대는 이 곳에서 밧줄을 이용해 전경버스를 끌어내려고 시도하기도 했으며 시위자, 경찰, 취재진 등 부상자도 속출했다.
 
경찰은 현재 130개 중대, 1만 3000여 명의 병력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의 강제진압이 시작되자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경찰과 시위대 사이에서 스크럼을 짜고 충돌을 막고 있다.
 
이들은 현재 경찰 지휘관을 불러오라고 요구하고 있다.

시위대는 민주당 의원들로 인해 진압이 소강국면을 보이자 '이명박은 물러가라', '폭력경찰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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