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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스틸, 철광석 값 인상 합의로 주가 폭락

최종수정 2008.06.24 16:43 기사입력 2008.06.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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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철광석 공급업체인 호주의 리오 틴토가 중국의 최대 철강업체 바오스틸과 철광석 공급 가격을 지난해보다 80% 이상 인상된 t당 144.66달러에 합의하면서 바오스틸 주가가 8% 정도 폭락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철광석의 한 종류인 '필바라 블렌드 파인'의 바오스틸 납품가는 전년 대비 80% 인상된 t당 144.66달러에 계약됐다. '필바라 블렌드 럼프' 가격은 96.5% 오른 201.69달러로 결정됐다. 철광석 가격 평균 인상률은 85%로 사상 최고 수준이다.

호주산 철광석이 물류비가 t당 55달러 비싼 브라질산 철광석보다 높은 가격으로 중국에 공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동안 중국의 철강업체는 BHP 빌리턴, 리오 틴토 등 호주 철광석 업체들에 브라질보다 낮은 물류 비용을 가격에 반영해달라고 요구해왔다. 그러나 세계적인 철광석 공급 부족 현상이 해소되지 못해 공급자 중심의 시장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 2ㆍ3위 철광석 공급업체인 호주의 리오 틴토와 BHP 빌리턴은 철광석 공급 가격을 놓고 중국 철강 제조업체들에 여러 차례 압박을 가해왔다.

올해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4억3500만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 생산량은 10% 늘 것으로 예상된다.

철광석 비용 부담으로 바오스틸 주가는 7.83% 하락한 9.06위안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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