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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값싼 PB상품이 효자"..삼각김밥 '각광'

최종수정 2008.06.24 16:25 기사입력 2008.06.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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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로 인해 편의점에서 값싼 PB(자체브랜드)상품이 불티나게 팔려나가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편의점의 대표적인 PB제품인 삼각김밥이 각광을 받으면서 히트상품 대열에 올랐다.

24일 GS25는 올 상반기(1월1일~6월22일) 전국 3000여 GS25 매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을 조사한 결과, 가격이 저렴한 상품은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반면 가격이 오른 상품은 판매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식집보다 가격이 저렴한 삼각김밥과 천냥김밥은 사상 처음으로 베스트 10에 3상품이나 오르며 상반기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삼각김밥은 편의점 대표 상품이었지만 지금까지 한번도 베스트 10에 오르지 못했었다.

지난 해에는 '뉴전주비빔밥'이 11위에 불과했지만, 올 해 처음으로 '뉴전주비빔밥'(5위)과 '참치마요네즈'(9위) 두 상품이 베스트 10 에 이름을 올렸다. 천냥김밥도 '참치햄샐러드'가 7위에 오르며 편의점 먹거리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 훼미리마트에서는 가격 동결로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간 '참치천냥김밥'(1000원), 지난해 9월 양을 중요시하는 젊은남성을 타켓으로 출시한 빅사이즈 햄버거 '빅불고기버거'(1000원), '전주비빔주먹밥'(700원)이 각각 4, 5, 7위를 차지하며 히트상품에 올랐다.

저가형 커피의 대명사인 '레쓰비' 인기도 여전했다.

지난 해부터 프리미엄 커피 바람이 불면서 저가형 커피의 매출 하락이 예상됐으나 '레쓰비'는 오히려 판매량이 20% 이상 늘어나며 2위를 지킨 것. 반면, 올 초 가격을 100원 올린 '신라면'은 지난해 6위에서 5계단이나 하락하며 11위에 그쳤다.

한편, 편의점업계 히트상품 1위자리를 굳히고 있는 '바나나맛우유'는 올해 상반기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아 훼미리마트, GS25, 세븐일레븐에서 히트상품 1위 자리를 고수했다.

훼미리마트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고물가로 인해 값이 저렴한 삼각김밥, 김밥등 PB상품이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며 "PB상품의 인상계획은 없으며 값이 저렴한 양질의 다양한 PB상품을 확대·출시해 변함없는 고객사랑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페형 매장을 100여개 운영하고 있는 바이더웨이는 카페상품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더웨이 관계자는 "현재 카페형 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테라로사 커피'와 '스테프핫도그', '빨간모자 피자' 등"이며 "이 제품들의 매출이 올해 들어 급상승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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