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하는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기업의 1분기 실적 악화를 야기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홍콩증시에 가득한 가운데 초상국국제가 투자은행 JP모건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으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2시34분(현지시간) 현재 홍콩증시 벤치마크인 항셍지수는 42.51포인트(0.19%) 하락한 2만2672.45, 중국 본토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는 84.73포인트(0.69%) 내린 1만2151.58을 기록중이다.
JP모건은 항만 운영업체 초상국국제의 목표주가를 기존 30홍콩달러에서 26홍콩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초상국국제의 주가는 2% 이상 하락하며 지난 3월17일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꺾일 줄 모르는 고유가에 정유사는 어제에 이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노펙은 3% 가까이 하락중이다.
모건스탠리는 홍콩증시에 대한 투자 의견을 '시장비중(equal-weight)'에서 '비중축소(underweight)'에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