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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 제일화재 인수 포기 예정.. 집단소송 휘말리나

최종수정 2008.06.24 15:31 기사입력 2008.06.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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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가 제일화재 인수를 포기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메리츠화재로 피해를 입은 제일화재 주주들의 집단 소송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 원명수 대표 등 임원진들은 오후 2시부터 이사회를 열고 메리츠화재 포기 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화재는 이날 장이 끝나는 대로 제일화재 인수 포기를 공식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화측이 47.18%의 지분을 확보한 상태에서 공개매수를 하는 것은 실익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메리츠화재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11.4%는 팔지않고 일단 보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화재가 공개매수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가 급락으로 피해를 본 제일화재 주주들의 집단 소송 가능성도 엿보이고 있다.

제일화재의 주가는 지난 4월 메리츠화재가 인수합병(M&A)을 선언하면서 7000원 수준에서 한 때 2만200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메리츠화재가 제일화재 인수를 포기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10%대 급락하며 오후 2시 40분 현재 1만1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메리츠화재측은 공개매수를 하지 않아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가조작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순수하게 M&A를 하려는 의도였다는 설명이다.

증권거래소 성의환 법무팀장은 “시세조정이나 허위보고가 있어야 집단소송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이 M&A 가능성을 예상해 주식을 매매했다면 이는 투자자 책임으로 돌아갈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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