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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식 원풍물산 대표 "새로운 성장동력은 태양전지"

최종수정 2008.06.24 14:30 기사입력 2008.06.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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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브랜드 개발하는 것보다 차세대 태양전지 사업 진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

이두식 원풍물산 대표는 24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존 의류 사업의 안정적 수익을 기반으로 신규 성장 동력을 태양전지 사업에서 찾겠다"고 밝혔다.

니나리찌 신사복으로 잘 알려진 원풍은 1972년 설립된 중견 패션업체다. 니나리찌 외에도 킨록앤더슨과 킨록투라는 브랜드로 4년 연속 연간 3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300억원 매출을 기록한 뒤 4년이 지나가도록 350억원 매출 달성은 요원했다. 년간 매출액 기준 한자릿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원풍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35억4500만원, 4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대비 매출은 제자리 걸음 수준이고 순이익은 소폭 감소한 수치다.

경제 상황도 안좋았지만 그 보다는 패션업계의 경쟁이 심화되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패션 산업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사업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매출 정체 상황에서 이 대표는 지인의 소개를 통해 미국에서 태양전지를 개발 중인 김진모 썬다이오드 대표를 만났다. 김 대표가 개발하고 있는 태양전지는 기존의 실리콘 기반의 태양전지 보다 효율이 4배 이상되는 집광형 태양전지다.

6개월 가량 사업성을 따져 본 이 대표는 썬다이오드에 투자를 결심하고 28억원을 우선 출자해 지분 28%를 취득했다.

이 대표는 "한국기술투자에도 투자 의향을 묻고 투자를 받았다"며 자신의 결론이 틀리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한기투는 원풍을 통해 20억원을 태양전지 사업에 투자했다고 이대표는 설명했다.

이 대표는 "향후 40% 이상의 효율을 자랑하는 태양전지 시제품은 오는 2009년 안에 선보일 것"이라며 "시제품 출시까지 40억원 이상의 투자와 연구개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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