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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AG경기장 신설 탄력

최종수정 2008.06.24 13:30 기사입력 2008.06.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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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시' TF구성 가동...대회준비 박차 기대

인천시가 정부에 요청한 2014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비용과 제1경인고속도로 관리권이 이양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시는 2014 아시아경기대회를 위해 필요한 경기장 신설과 행.재정적 지원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중앙부처와 인천시간 태스크포스(TF)팀 구성이 추진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지난 20일 2014 아시아경기대회의 주경기장을 비롯한 각종 시설의 신설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위한 관련 중앙부처와 인천시가 공동으로 TF를 구성해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는 최근 아시아경기대회 38개 종목의 경기를 치르는데 필요한 42개 경기장 가운데 서구 연희ㆍ공촌동 일대 그린벨트내 주경기장(7만석규모) 과 선수촌(4000가구)등 모두 21개 경기장 신설에 필요한 2009년 국비 1746억원 요청 및 19개 종목에 대한 인근 경기장 활용방안에 대한 계획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또한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에 따른 서인천 IC에서 용현동 종점까지의 고속도로 간선화 구간 이양권도 같이 요청했다.

그러나 정부는 최근 7만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선수촌을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내에 건설하는데 대해 "사업비가 많이 들고 녹지공간 파괴가 우려 된다"며 "요청금액의 5.1%인 90억원만 지원이 가능하다"고 난색을 표명해 왔다.

특히 시가 올 초에 요구한 국고지원에 대해 현재 시가 정부로부터 경기장 등 대회시설 설치ㆍ운영계획을 승인받지 않았고 또한 필요한 행정절차도 전혀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비를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같이 정부는 AG경기 신설비용에 대한 난색 표명에서 지난주 입장을 바꿔 시와 공동으로 TF를 구성, 해결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혀 경기장 신설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 22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장관이 조직위원회를 방문, 문학경기장의 구조적 문제 등 주 경기장 신규 건설 필요성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국비지원 문제 등은 관련부처와의 협의가 필요한 만큼 TF팀을 통해 해결하자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또한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등도 경인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도화구역(2조6000억원), 가좌IC(8035억원) 등의 도시재생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경인고속도로 간선화 구간의 인천시 이양과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의 범정부적 사업 등을 TF팀에서 논의키로 했다고 전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제정된 '아시아경기대회지원법'에 수도권광역도시계획이나 개발제한구역내 행위제한 등 각종 규제를 예외적으로 인정하지 않아 경기장 신설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 관계자는 "관련 부처장관 등 실무자들이 경기장 신설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인식하고 공감하게 되면서 그 동안 지지부진하던 경기장 신설 등 아시아경기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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