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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쇠고기 고시 강행 방침.. 캐나다 狂牛에 막히나

최종수정 2008.06.24 13:25 기사입력 2008.06.2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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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캐나다 광우병 소, 美 수입 가능성 없다" 해명

정부가 25~26일께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 의뢰를 강행키로 한 가운데 캐나다에서 광우병에 감염된 소가 발견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캐나다 식품검역청(CFIA)은 23일 브리티시 콜롬비아주에서 광우병(BSE)에 감염된 소 1마리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3년이후 캐나다에서 13번째 광우병 감염소가 발생한 것이다.

감염소는 캐나다의 BSE예찰 프로그램을 통해 발견됐으며, 출생농장을 찾기 위한 조사가 시작된 상태다.

특히 현행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는 미국에서 100일이상 사육될 경우 출생지와 관계없이우리나라로 수입될 수 있어 광우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새 수입위생조건 중 '미국산 쇠고기 규정'을 담은 10조를 보면 '도축 전 최소한 100일 이상 미국 내에서 사육된 소에서 생산된 것'도 포함돼있어 캐나다산 광우병 소도 국내로 들어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대해 농림수산식품부는 "미국은 캐나다로부터 소를 수입하는 경우 출생시기, 개체별 식별표식 여부 등을 확인하고 지정된 항구를 통해 검역검사를 통과한 경우에만 수입을 허용한다"며 "캐나다의 광우병 감염 위험 소가 미국으로 수입될 가능성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캐나다 정부가 1997년부터 소부위가 포함된 사료의 유통을 금지한데다 2003년 광우병 소 발견 이후에는 뇌와 등뼈 등 위험부위를 어떤 동물사료에도 포함하지 못하도록 금지했지만 이번 사례처럼 광우병 위험이 여전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3년 5월 캐나다에서 광우병이 최초로 발생한 이후 전면 수입이 금지됐던 캐나다산 쇠고기 및 관련제품 수입 재개를 위한 기술협의를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하고 있어 광우병에 대한 우려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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