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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피해' 프린터 업체, '그린IT' 적극 나서

최종수정 2008.06.24 12:23 기사입력 2008.06.2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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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프랑스가 친환경 제품에 대한 세금을 낮추고 주식시장에서는 환경친화 기업에 투자가 집중되는 등 세계적으로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환경피해 주범으로 인식돼온 프린터 업체들도 이같은 흐름에 적극 동참하고 있어 주목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디지털 인쇄기시장 60%, 공판인쇄기 분야에서 일본내 7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리소코리아는 환경오염이 적은 식물성유지(대두유)를 함유한 공판인쇄용 잉크 '리소소이'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대두에서 추출한 오일을 주성분으로 만든 리소소이 잉크는 먹어도 될 만큼 안전하다는 특징이 있다.

엡손은 '환경 비전 2050'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 감소, 자원 재활용, 온실가스 제거, 생물 보호 등을 위해 프린터와 프로젝터의 에너지 소비를 감소시키는 한편 엡손의 독자적 기술인 마이크로 피에조 잉크젯 기술을 통해 볼트량과 전류량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는 것이다.

후지제록스프린터스는 최근 옥수수 추출물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용 A3 컬러 프린터 다큐프린트 'C2255'을 출시했다. 이 프린터는 인체유해물질인 납, 할로겐의 소재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후지제록스프린터스의 설명이다. 또한 EA-HG 토너 제조시 CO2 배출량을 최대 35%, 바이오매스 프라스틱 활용 시 CO2 배출량을 최대 16% 절감해준다.

렉스마크는 '환경을 위한 디자인' 프로그램을 통해 수명이 다한 장비와 카트리지에 대해 '글로벌 재활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물과의 융해력이 있는 최소의 농축액을 사용해 안전한 잉크젯 프린터를 공급하고 있으며, 유해물질인 메틸알콜과 에틸렌글리콜(자동차 부동액 원료)도 사용하지 않는다.

프린터업계 관계자는 "친환경 경영 경영은 그동안 환경피해 주범으로 지목받아온 프린터 업계가 꼭 풀어야 할 숙제"라며 "프린터 업계의 친환경 행보는 사무기기 유해성 문제를 불식시키려는 적극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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