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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학생들 '학업 중도포기' 많아

최종수정 2008.06.24 10:42 기사입력 2008.06.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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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교에 재학중인 탈북 청소년 수가 지난 해에 비해 크게 늘어났으나 이들의 학업중도 포기율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서울대 교육학과 문용린 교수가 공개한 교육과학기술부 통계에 따르면 초.중.고교에 재학중인 북한 이탈 청소년은 1년 사이(4월 기준) 2배가까이 증가한 966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초등학생이 51.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각각 29.8%, 18.9%를 각각 차지했다.

지역적으로는 73%가 서울, 경기, 인천 등 학교에 다녀, 수도권 지역에 밀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탈북 청소년들의 경우 학업 중도탈락율이 매우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돼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해 4월 현재 탈북 청소년들의 학업 중도탈락율은 초등학생 3.5%, 중학생 12.9%, 고등학생 28.1%를 기록해 같은 기간 전체 평균인 중학교 0.8%, 고등학생 1.8%를 크게 뛰어넘었다.

문화적 차이와 심리적 상처, 기존 교육 격차 등으로 인해 탈북 청소년들의 학업 중도탈락율이 일반 청소년들보다 크게 높다는 게 교육계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한편 문 교수는 25일 이화여대 LG컨벤션센터에서 보건복지가족부와 무지개청소년센터 등이 공동 주최하는 '이주청소년 정책수립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에 참석, 기조 발제를 통해 탈북 청소년 현황 등을 담은 `한국의 이주가정 청소년 현황과 과제'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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