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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인터넷펀드 가벼워졌다..최저가입금 5만원

최종수정 2008.06.24 11:00 기사입력 2008.06.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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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은행들이 펀드 가입 문턱을 낮추고 상품이 다양화되면서 은행들이 판매하는 인터넷펀드가 가벼워졌다.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외국계 은행들이 최소가입금액 5만원 짜리 펀드들을 내세워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HSBC은행은 올초 최저가입금액 5만원으로 적립식 펀드를 선보인 이후 오는 6월 30일까지 'HSBC다이렉트 적립식 펀드'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스타벅스 아이스 카라멜 마끼아또 톨 사이즈 한 잔의 상품교환권을 준다.

씨티은행도 오는 7월 18일까지 한국씨티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전용펀드를 5만원이상 적립식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은 당초 인터넷펀드 최저 가입금액을 10만원선으로 정해 놓았지만 인터넷 펀드 활성화를 위해 각종 이벤트는 물론 인터넷 펀드 상담 서비스도 강화하는 등 고객 유치에 열심이다.

시중은행들도 펀드 투자한도를 낮췄다. 신한·우리 등 다른 시중은행들은 펀드 최저 가입금액을 5만원부터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은행들도 최근 들어 어린이펀드는 최저가입금액을 1만원으로 정하거나 일부 펀드는 최저 가입금액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온라인전용펀드는 창구에 비해 인건비 등 부가 비용이 절감되는 장점이 있고 고객들의 접근성도 용이하다"면서 "그러나 아직 고객들이 인터넷 상의 수많은 펀드 상품을 일일이 알아보는 데 한계가 있어 창구 가입을 선호하다보니 인터넷펀드 가입율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와는 달리 증권사의 펀드 상품들은 해외펀드를 제외하고는 보통 최저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는 경우가 많다. 5만원 이하의 금액이라도 고객들이 마음에 드는 펀드를 고를 수 있어 오히려 은행보다 문턱이 낮은 셈이다.

하나대투증권의 한 관계자는 "어차피 같은 상품이라면 창구에서 판매하거나 인터넷상에서 판매하거나 자산운용사가 부과하는 수수료는 같은 수준이기 때문에 5만원 이하의 금액이라도 펀드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면서 "다만 은행들이 다수의 소액 펀드 계좌를 관리하는 비용에 대한 부담과 해외 펀드의 경우 해외 운용 비용, 해외 뮤추얼 펀드의 경우 가입 금액 단위의 제한 등을 고려해 펀드 가입 금액을 일정 수준 이상만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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