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조사업체인 크레디트사이트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통신은 또한 채권보증사들이 보증을 선 증권화 상품이 최대 1조2800억달러(약 134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국제스왑파생상품협회(ISDA)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S&P는 지금까지 메릴린치의 자산담보증권지수에 포함된 증권 가운데 0.42%의 신용등급을 강등시켰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앞으로 더 많은 증권화 상품의 신용등급이 하향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어 "모노라인이 모든 자산담보증권에 대해 보증을 선 것은 아니기 때문에 모노라인의 신용등급 하향으로 영향을 받는 증권 액수도 분명치 않다"고 밝혔다.
세계적 신용보증사인 피치레이팅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에 이어 무디스 인베스터즈 서비스는 지난 주 MBIA와 암박에 부여했던 최고 등급을 파격적으로 하향조정 한 바 있다.
무디스는 MBIA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2'로 5단계 하향 조정하고, 암박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3'로 3단계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