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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권선행정타운 주변 농지 '먹자골목 만드나'

최종수정 2008.06.24 08:59 기사입력 2008.06.2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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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지구 상업지역 인근 위치했는데도 별도 지정위해 용도변경

경기도 수원시가 권선행정타운 주변 농지를 상업지역로 지정하기 위해 용도변경을 추진해 논란이다.특히 인근에 호매실택지개발지구 상업지역이 위치해 있어 별도의 상업지역 지정이 불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수원시에 따르면 권선행정타운 주변에 배후지원 기능이 전무해 주변 농지 6만179㎡를 근생, 업무 및 상업 등의 지원기능이 입지가능토록 상업지역으로 도시기본계획을 지난 12일자로 변경·고시했다.

지난 2003년 12월 권선행정타운 조성계획을 발표할 당시 수원시는 권선구 서둔동 소재 서울대 농생대부지를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선회해 권선행정타운 부지를 탑동 한일전산여고 주변으로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 2006년 3월 입주한 권선행정타운은 권선구 탑동 633-36번지 일원 한일전산여고 주변 13만9690㎡(4만2260평) 규모에 권선구청, 경찰서, 보건소, 우체국 등 공공시설이 집약해 있다.

이후 수원시는 2005년 갑자기 권선행정타운 주변에 지원시설들이 전무해 타운 주변에 근린생활시설 및 상업시설을 갖춘 배후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수원시의회는 권선행정타운 주변에는 호매실택지개발지구 상업지역이 입지해 있어 행정타운 배후단지를 조성할 필요가 없다며 반대입장을 보였다.

수원시는 지난 2004년 시의회의 입장을 받아들여 배후단지 조성을 백지화하고 조성 예정부지를 개발행위제한구역으로 지정했었다.

하지만 수원시가 2015수원도시기본계획 변경 1차입안공고를 통해 당초 백지화했던 권선행정타운조성계획을 수면 위로 부각시키고 있다.

즉, 수원시의 이같은 도시기본계획 변경 공고는 개발행위제한구역으로 지정했던 행정타운 배후단지 부지를 상업지역 등으로 해제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권선행정타운 주변에 호매실택지지구 상업지역이 위치해 있음에도 행정타운 배후단지를 조성하려는 수원시의 처사는 일부 토지주들에게 특혜를 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수원시가 지난 12일 권선행정타운 배후단지 조성을 위해 용도변경을 추진했다”며 “배후단지 조성을 백지화시켰다가 다시 부활시킨 것은 토지주들에게 특혜를 주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권선행정타운 배후단지는 시에서 직접 공영개발방식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행정타운 활성화와 배후지원 기능 수용을 위해 지난해 9월 도의 승인을 받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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