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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권사들 "하반기 증시 전망도 캄캄"

최종수정 2008.06.24 11:15 기사입력 2008.06.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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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와 거래량 추이(2007년6월~2008년5월)

중국 증권사들이 앞다퉈 하반기 증시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 증권사들이 중국의 하반기 증시를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은 것으로 내다봤다고 신화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선인완궈(申銀萬國)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 A시장(중국 본토의 내국인 전용시장)의 고평가돼 있던 주가가 합리적인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하향조정된 영향 탓으로 증시가 하반기에도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선인완궈증권은 A시장의 주가수익비율(PER)이 20배 밑으로 떨어져야 자금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 현재 PER가 24.4배인 것을 감안한다면 주가가 앞으로도 추가로 15~20%는 더 떨어져야 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중신(中信)증권은 올해 하반기 증시에 영향을 미칠 핵심 요인으로 거시경제와 상장기업들의 실적 전망을 꼽았다.
 
중신증권은 이 두 요인이 뚜렷해지기 전까지 하반기 증시가 낮은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며, 이 두가지 요인의 영향은 4ㆍ4분기 들어서야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4분기의 주가 움직임이 3분기 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측했다.
 
중신증권은 "중국 경제가 연착륙하기 위해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앞으로 증시가 요동칠 것으로 예상되며, 상장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경우에는 중국 증시의 최악의 시기가 막을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초상(招商)증권은 올해 하반기 상하이종합지수가 2500~385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으며, 핵심 구간은 2700~3400선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훙위안증권은 하반기 증시의 물량 압박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비유통주, 새 펀드, 기업공개(IPO), 차스닥(CHASDAQㆍ創業板) 등으로 물량 압박이 가중될 것이라는 예상인 셈이다. 훙위안증권은 상하이종합지수가 2246~352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보면서 하반기에는 에너지 관련주에 특히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흥업(興業)증권은 중국 국내외 경제 상황을 볼 때 이전 전망이 지나치게 비관적이었다면서 중국 경제가 예상보다는 낙관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서남(西南)증권은 상하이종합지수가 고점 대비 이미 51% 떨어졌지만 하반기 전망도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최저치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서남증권은 최종 저점을 2500선으로 제시했다.
 
민생(民生)증권은 하반기에 정책적인 호재가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민생증권은 "주가의 급락은 증시부양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경제 성장 둔화가 긴축정책을 압박하면서 긴축정책이 다소 완화될 수 있다"면서 증시부양책으로 인한 직접적인 효과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긴축 완화로 인한 간접적 효과는 큰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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