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상한제 기본형 건축비 내달 2~3% 오른다

최종수정 2008.06.24 10:14 기사입력 2008.06.24 08:44

댓글쓰기

국토해양부, 39% 급등 철근값 상승폭 반영

다음달 상한제아파트의 분양가 요소인 기본형 건축비 상승폭이 2~3%에 이를 전망이다.

국토해양부가 건축비 상승을 인정한 4개 품목 중 15% 이상 오른 건축자재는 '철근' 하나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단품 슬라이딩제도를 분양가에 적용하는 '공동주택 분양가격의 산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현재 입법예고 중으로, 다음달 초 이를 기본형 건축비에 반영할 예정이다.

단품 슬라이딩제도는 자재가격을 6개월마다 반영해 건축비를 조정하도록 한 것과 상관없이 가격이 급등한 품목은 그 이전에라도 반영하도록 하는 제도다. 조정되는 품목은 3월1일 기본형건축비 고시 당시보다 건설자재 가격이 15%이상 오른 철근, 레미콘, PHC파일, 동관 등 4개 품목(46개 세부품목)이다.

이 중 실제 상승폭이 반영될 수 있는 품목은 '철근' 하나에 그칠 전망이다.

24일 대한건설협회와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6월말이나 7월초 조정 예정인 기본형건축비 인상 대상 품목 중 3월 이후 15% 이상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철근 하나밖에 없다.

철근은 6월 현재 t당 103만100원(서울 기준)으로 지난해 12월(59만1000원)에 비해서는 74%, 지난 3월(74만1000원)에 비해서는 39%나 상승했다.

철근 가격은 올해 들어 계속 상승했는데, 1월 t당 63만1000원에서 2월과 3월 74만1000원, 4월 86만1000원, 6월 95만1000원으로 상승하다 6월 103만100원으로 100만원대를 돌파했다. 이는 철근이 수입의존도가 높은 고철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반면 나머지 품목인 레미콘, PHC파일, 동관은 가격 상승분이 대략 15%를 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레미콘(시멘트, 모레, 물)은 지난해 12월 1㎥당 4만7000원으로 3월까지 유지하다 4월부터 5만원으로 인상돼 상승분은 6.3%로 15%가 안된다. PHC파일은 지난해 12월부터 9만1600원을 유지하다 4월부터 6월 현재까지 1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약 10% 인상됐다. 동관은 m당 3월 3530원에서 4월 3870원, 5월부터 현재까지 3990원으로 상승폭은 11%가 채 안된다.

국토부가 지난 3월 기본형건축비를 3.3㎡당 313만원 인상했을 당시는 철근 가격이 6개월 새 약 10%상승했고, 이외 노임 등 기타부분의 일부 상승으로 약 2.4%의 기본형건축비가 올랐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른 부분의 상승분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39% 오른 철근 상승분만 반영할 경우 전체 기본형건축비는 2~3% 안팎이 될 것으로 국토부는 분석하고 있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