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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7월 한국 오나 안오나

최종수정 2008.06.24 08:36 기사입력 2008.06.2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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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파동이 수습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조지 부시미국 대통령의 방한이 예정대로 내달 초에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외교통상부 한 관계자는 24일 "부시 대통령이 다음달 9일 일본 도야코에서 열리는 G8 확대정상회담 직후 한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한미 간에 협의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선 일정에 변경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도 전날 브리핑에서 "오는 28일 방한하는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부 장관이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부시의 방한 일정과 의제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의 방한은 지난 4월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4월 정상회담에서 개념만 잡았던 '21세기 한미 전략동맹 미래비전'이 구체화돼 문서로 발표될 예정이다.

그러나 미국 언론에서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사태로 부시 대통령의 올 여름 한국 방문이 유동적인 상황에 놓였다고 보도함에 따라 일각에서는 상황에 따라 8월 베이징 올림픽 이후로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이날 워싱턴 포스트는 "한국 정부가 부시 대통령에게 대규모 시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서울을 피해 제주도에서 대통령 회담을 가질 것을 제안했다"며"그러나 백악관측은 이 같은 생각에 부정적임을 밝혔고 부시 대통령이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뒤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임기말년의 부시 대통령이 지난 8일 유럽 고별여행을 다녀온데 이어 대통령으로써의 마지막 아시아 방문을 G8 확대정상회담 참석으로 삼는다면 방한 가능성이 높은 편이지만 지난 4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 이후 쇠고기 문제가 한미관계를 휘저어 놓는 등 상황이 예전같지 않다는 목소리도 방한 연기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편 백악관은 "아직 발표할 것이 없다"며 부시 대통령의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하는 모습이다.

다나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부시 대통령의 방한 일정과 관련, "부시 대통령의 방한 일자는 아직 모른다"면서 "부시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해 우리가 발표한 것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페리노 대변인은 이어 "이와 관련된 발표는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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