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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시에는 내수주·운송주에 관심

최종수정 2008.06.24 08:10 기사입력 2008.06.2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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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좀처럼 안정세를 되찾지 못하며 우리 증시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내수관련 업종 및 금융, 운송주 등을 관심있게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들 업종은 유가 상승에 대해 역 상관관계를 나타내며 올해들어 주가 조정폭이 커져 있는 상황인데 유가 하락폭 확대라는 반전무드가 가시화될 경우 단기적인 모멘텀 플레이가 이들을 중심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24일 김승한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국내외 증시는 미국 등 각국의 금융정책과 유가 동향에 집중하는 가운데 불안정한 시장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가상승 → 인플레 기대심리 자극 → 미국 모기지 금리 상승 → 신용 리스크 재상승 → 달러 반등 제동 → 유가 상승 압력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악순환의 실타래를 풀어줄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6월 FOMC를 맞아 향후 Fed 금리 방향을 둘러싸고 경기와 인플레간의 무게에 대한 논란이 심화될 수 있는 시기인만큼 월말에 발표될 경기지표들에 대한 시장 반응은 그만큼 중요해질 것"이라며 "특히 신용 리스크 발생 배경이 됐던 주택판매 지표가 이번주 가시화될 예정이어서 FOMC와 더불어 달러화 및 유가방향에 어떤 영향을 줄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주 있었던 중국 석유제품 가격의 큰 폭 인상은 주요 에너지 수입국인 중국의 수요둔화 및 달러강세를 의도하는 미국 정책과 맞물려 점진적으로 원유 투기수요 감소 및 적정유가 수준으로의 회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라면서도 "이번 가격인상으로 중국내 원유수요가 얼마나 둔화될 지 여부 확인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우선은 달러화 강세의 현실화 여부가 투기적 원유수요의 감소를 보다 자극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투기적 원유 수요 감소와 이로 인한 유가 방향성의 전환 여부가 주식시장 섹터 및 업종에 대한 대응전략에 있어 주요 판단잣대가 될 것"이라며 "내수관련 업종 및 금융, 운송업종은 유가 하락폭 확대시 단기적 모멘텀 플레이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반면 "6월말이 가까워지면서 2분기 어닝시즌이 임박해오고 있다는 점은 모멘텀 플레이 이외의 실적개선 종목을 중심으로 한 시장 대응 역시 요구하는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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