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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한달만에 전망치 수정 '망신살'

최종수정 2008.06.24 01:40 기사입력 2008.06.24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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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시장이 23일(현지시간) 반등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지난 주말 불거진 신용우려와 유가 상승세 등으로 제자리걸음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최근 하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장을 힘겹게 떠받치는 형국이다.

이런 가운데 골드만삭스가 금융주와 소매주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한달만에 수정, 월가 족집게 투자은행이라는 명성에 흠집을 남겼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금융주와 소매주에 대한 투자의견이 분명 잘못된 것이었다며 이들에 대한 비중 축소를 권유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5일 금융회사들의 자본 확충과 정부의 세금 환급 등으로 금융주와 소매주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금융주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소매주 의견은 '비중확대'로 상향한 바 있다.

하지만 불과 한달 만에 이 같은 전망이 섣부른 것이었음을 시인한 셈이다.

데이비드 코스틴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한달 전 제시했던 전망들이 결국 잘못된 방향이었다"면서 두 업종을 모두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했다.

실제로 S&P500업종 가운데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로 구성된 금융업종 지수는 지난달 5일부터 이달 20일까지 19% 급락, 전업종 중 가장 많이 떨어졌다.

골드만삭스는 신용 위기는 내년까지 정점을 치지 못할 것이며 이에 따라 금융회사들의 자금 조달도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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