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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남·장형덕·김동원.. 화려한 경력 + 강한 카리스마

최종수정 2008.06.25 06:20 기사입력 2008.06.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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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금융인맥] 금융계 주름잡는 국민은행

이성남 국회의원은 씨티은행, 한국MIS 한국재정담당 수석, 금융감독원 검사총괄담당 부원장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등을 거친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로 금융계에서는 이 의원을 모르면 간첩일 정도로 유명하다.

은행권 첫 여성감사, 금감원 첫 여성 임원, 첫 금통위원 등 여성계 1호 전문이라는 수식어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를 직접 본 사람들은 특유의 자신감과 패셔너블한 옷맵시, 곧은 성격에 카랑카랑한 목소리에 기가 죽을 정도다.

금감원 부원장보 시절 청와대가 통합 감독기구에 일종의 족쇄를 채우려하자, 청와대 사정 수석에게 청와대 복도에서 큰 소리로 항의를 해 주위 사람들을 당황하게 했던 일화는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그만큼 강단있는 성격으로 이헌재 전 금감위원장과 김정태 전 국민은행장이 오히려 쩔쩔 맬 정도였다.

국민은행 감사 재직시 김 전행장의 경영컨설턴트 역할을 했으며 씨티 출신으로 씨티은행의 선진금융시스템을 국민은행에 접목시키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초의 순수 민간 출신으로 선임된 장형덕 BC카드 사장은 민간금융 섹터에서 매우 다양한 금융경험을 쌓아온 점이 강점이다. 은행과 보험, 카드 등 대부분의 금융업무를 모두 다뤄 왔으며 국민은행 감사 시절에도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실제 지난 2005년 8월 650억원의 양도성예금증서(CD) 횡령 사고 이후 강정원 행장이 금융사고에 대해 전면전을 선포하면서 내부통제시스템을 강화하고 장 감사가 취임한 이후 금융사고율이 급감하는 등 국민은행을 사고없는 은행으로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했다는 것이 주변의 평이다.

외국계 은행출신답게 공적인 업무처리에는 빈틈이 없지만 사석에서는 부하직원과도 격의없이 대화를 나누는 호남형이며 강정원 국민은행장과는 강 행장이 씨티은행에 근무하던 79∼83년 당시 인연을 맺었다

김동원 금감원 부원장보는 완벽을 추구하는 원칙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국민은행의 인사를 담당하는 HR그룹 부행장 재직 당시 외부에 인사청탁을 하는 것은 회사 조직을 믿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하고 인사청탁을 할 경우에는 인사기록카드에 (청탁을 했다는) '딱지'를 붙여 회사에 있는 동안 계속 불이익을 받도록 하겠다고 경고하는 등 원칙에 입각한 공정성을 중시했다.

또 지난 2007년 10월에는 3년이상 근속한 4400명의 비정규직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합의하는 등 굵직굵직한 일을 무난히 수행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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