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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글로벌 워닝 투어’로 잠실벌 뜨겁게 달구다

최종수정 2008.06.22 10:17 기사입력 2008.06.2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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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여명 팬 몰려 성황리에 공연 마무리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빅뱅이 서울 잠실벌을 뜨겁게 달궜다.

시종일관 화려하고 역동적인 가무와 퍼포먼스를 선보인 빅뱅은 7000여명의 팬들과 3시간 동안 흥겨운 축제를 함께 즐기는 듯했다.

21일 오후 6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08 빅뱅 글로벌 워닝 투어’ 마지막 서울 공연은 빅뱅의 실력과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해 준 자리였다.

이날 공연에서 빅뱅은 세련된 음악과 관중을 압도하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시선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연은 처음부터 ‘핫(hot)'했다.

‘없는 번호’를 시작으로 빅뱅은 '라라라‘, ‘위드 유(with you)' 등 20여곡의 노래를 소화하면서도, 지칠줄 모르는 열정과 패기로 무대를 압도했다.

또 탑 대성 승리 지용 태양 5명의 멤버들은 각각 단독무대를 가졌다.

최근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태양은 자신의 히트곡인 ‘나만 바라봐’를 열창했다.

이 자리에서 태양은 “조만간 단독 콘서트를 열 계획”이라고 밝혀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어 탑은 자신의 디스코 컨셉트 헤어스타일에 대해 “선배 가수 엄정화의 신곡 ‘디스코’의 피처링을 맡으면서 헤어스타일 컨셉을 이렇게 잡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반짝이가 뿌려지는 무대 위로 프릴 장식의 화려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 대성은 자신만의 특유한 ‘뮤트(mute)’창법을 선보이며 트로트곡 ‘날봐 귀순’을 전문 트로트가수 못지않은 실력으로 신명나게 불렀다.

소녀팬들이 중심이 된 관객들도 대성의 깜짝 트로트 가수 변신에 열광하며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등 연신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퍼포먼스의 하이라이트는 빅뱅의 ‘꽃보다 남자’ 패러디였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순정만화로 대만 인기그룹 F4가 출연한 드라마인 ‘꽃보다 남자’를 빅뱅의 다섯 멤버가 연기해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것.

특히 남자주인공인 츠카사 역을 맡은 탑과 여주인공 츠쿠시 역을 맡은 대성의 키스신에 잠실 실내 체육관이 떠나갈 듯한 함성으로 가득찼다.

시종일관 열정적이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빅뱅은 공연마감 예정 시각인 8시를 훌쩍 넘기면서까지 팬들과의 축제를 계속했다.

빅뱅은 각 멤버들이 공연 소감을 밝히고 히트곡 ‘거짓말’을 클로징 곡으로 선사한 후 무대에서 내려갔다.

하지만 앙코르 목소리가 작자 더 큰 환호성을 유도해 결국 무대위로 화려하게 복귀한 빅뱅은 ‘마지막 인사’, ‘올웨이즈(Always)' 두 곡을 팬들에게 서비스했다.

한편 이날 콘서트에는 같은 기획사 선배 가수인 거미가 나와 2곡의 노래를 선사하며 빅뱅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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