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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류우익 "대한민국 선진화 꼭 이뤄달라"

최종수정 2008.06.20 19:48 기사입력 2008.06.2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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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서실의 전면 개편으로 물러난 류우익 대통령실장은 20일 이임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꼭 이뤄달라"며 3개월간의 짧은 청와대 생활에 대한 소회를 피력했다.

류 실장을 비롯해 교체되는 수석비서관들은 2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행정관 등 300여명의 청와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임식에서 아쉬웠던 청와대 생활에 대한 단상을 밝혔다.

곽승준 국정기획수석은 "절대권력인 자유를 찾아 길을 나선다"며 이임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고 이종찬 민정수석은 "다사다난한 허물은 모두 다 짊어지고 갈 테니 남은 사람들은 역량을 발휘해 성공한 정부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병국 외교안보수석은 "용기, 소신, 꿈을 가지면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강조했고, 김중수 경제수석은 "자기 일은 자기 머리로 해결하고, 남의 일은 나의 가슴을 써야 한다"는 루즈벨트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엘리노어 루즈벨트의 말로 이임사를 대신했다.

한편, 류 실장은 "바로 전날 다른 수석들을 면직시키는 연설문을 썼고 오늘 내가 떠나는 연설문을 써야 하는데…"라며 말문을 잇지 못하고 울먹여 행사장을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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