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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4개월 만에 靑 전면교체, 정무기능 대폭 강화

최종수정 2008.06.21 05:50 기사입력 2008.06.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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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새 정부 출범 넉 달 만에 확 바뀌었다.

쇠고기 파동으로 촉발된 국정혼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일괄 사의를 표명했던 류우익 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대거 교체됐기 때문이다.

류우익 대통령실장을 포함한 7명의 수석비서관 전원이 물러나면서 제2기 청와대 참모진이 구성됐다. 이동관 대변인이 수석급 인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유임됐고 박재완 정무수석은 국정기획수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청와대의 전면 쇄신에 따라 삐걱거린 당청관계는 과거보다 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정무수석에 3선의 맹형규 전 의원과 신설되는 홍보특보에 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박형준 전 의원이 내정됐기 때문이다. 또한 박재완 의원 역시 청와대의 대폭 물갈이 와중에서 살아남아 정무수석에서 국정기획수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나라당 전현직 의원들이 청와대 내에 대거 포진하면서 향후 당청관계는 물론 대야관계는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청와대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돼온 정무기능은 대폭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통합민주당 야권에서는 새 정부의 국정운영과 관련, "청와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한다"면서 "야당과는 물밑 조율조차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지난해 경선 과정에서 중립적 입장을 취한 맹형규 정무수석은 박근혜 전 대표를 정점으로 하는 친박진영과의 불편한 관계를 해소하는 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맹형규 수석은 박근혜 전 대표 시절 정책위의장을 지낸 바 있고 원만하고 폭넓은 인간관계가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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