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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정정길 대통령실장 임명 등 靑 전면쇄신

최종수정 2008.06.20 18:00 기사입력 2008.06.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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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0일 대통령실장에 정정길 울산대 총장을 임명하는 등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전면 쇄신을 단행했다.

정무수석에는 3선의 맹형규 전 한나라당 의원, 민정수석에는 정동기 전 법무부 차관, 외교안보수석에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제2차관, 경제수석에는 재경부 차관을 거친 박병원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각각 임명했다.

아울러 국정기획수석에는 박재완 현 정무수석, 사회정책수석에는 강윤구 순천향대 외교과학대학장, 교육과학문화수석에는 정진곤 한양대 교육학과 교수를 각각 발탁했다.

홍보특보는 박형준 전 한나라당 의원이 내정됐고, 이동관 대변인은 수석급 중 유일하게 유임됐다.

청와대 참모진의 전면 쇄신은 이른바 쇠고기 파동으로 촉발된 이명박 정부의 정치적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것.

이동관 대변인은 "이명박 정부 제2기 대통령실의 실장과 수석비서관은 각 분야에서 실무적·이론적 전문성과 경륜을 쌓은 인사"라면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검증된 도덕성과 전문성을 갖춘 균형 인사"라고 평가했다.

특히 청와대의 새 진용은 제1기 청와대 참모진 인사에서 불거진 고소영, 강부자 논란을 피하고 대학교수 출신 인사들이 지나치게 많아 발생했던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애쓴 흔적도 엿보인다.

제2기 청와대 참모진의 재산평균액은 유임인사를 포함해 16억3000만원으로 기존의 36억7000만원에서 대폭 하락했다.

분야별로는 학계 2명, 정치인 2명, 관료 3명, 법조 1명, 언론 1명 등 여러 분야에서 두루 발탁해 균형을 맞췄다. 지역별로도 서울 4명, 영남 3명, 호남 2명 등을 각각 발탁해 과거 영남편중 인사라는 비판을 불식시키고 지역안배에 신경을 썼다.

청와대 측은 아울러 "이러한 원칙과 기조는 향후 정부 인사에서도 그대로 적용될 것"이라면서 "국가 국민을 위해 봉사하려는 국가관과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갖춘 인재들이 계속 중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실장과 수석비서관 인사에 이어 내주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비서관 인사 역시 구체적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우선 박영준 비서관의 사퇴로 공석이 된 기획조정비서관에는 정인철 전 대통령직 인수위 전문위원, 신설되는 인터넷 담당 비서관에는 김철균 전 다음 부사장, 시민사회비서관에는 홍진표 인수위 전문위원의 기용이 유력하다.

아울러 정무기획비서관에는 김두우 정무2비서관, 민정1비서관에는 장 다사로 정무1비서관, 민정2비서관에는 오세경 변호사, 언론2비서관에는 박선규 전 KBS기자, 춘추관장에는 곽경수 언론2비서관, 메신저관리비서관에는 이성복 홍보기획비서관실 행정관 등이 각각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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