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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로비의혹' 수사 檢, 위장계열사 자금추적

최종수정 2008.06.20 15:56 기사입력 2008.06.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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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무기거래상 조풍언(구속 기소)씨의 '대우그룹 구명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20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은닉재산을 찾아내기 위해 옛 대우그룹의 위장계열사로 알려진 업체들의 자금흐름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용석)는 조 씨가 글로리초이스차이나사의 실제 주인이라고 보고 수사를 벌이는등 구본무 LG회장의 육촌 동생인 레드캡투어(구 미디어솔루션) 대주주 구본호 씨와의 불법적인 자금거래를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또 홍콩의 카인드익스프레스사 또한 조 씨가 연루돼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전날 오후 조 씨의 자금이 구 씨가 주가조작을 통해 부당이익을 챙기는데 동원된 정황을 포착하고 구씨를 증권거래법 위반혐의로 전격 체포한 바 있다.

구씨는 2006년 9월28일 미디어솔루션으로부터 제3자 배정방식으로 주식 100만주를 주당 7000원에 배정받고, 신주인수권부사채(BW) 180만주를 151억원에 사들였다가 같은해 10월18일 BW 180만주 중 90만주를 카인드익스프레스사에 405억원에 팔아치웠다.

구씨는 이 BW를 주당 8390원에 매입했다가 불과 20일 만에 주당 4만5000원에 팔아 330억원 정도를 남겼으며 당시 카인드익스프레스가 왜 5배 이상 비싼 값에 샀는지 의혹이 일었었다.

또 9월28일 제3자 배정방식으로 주식을 배당할 때 글로리초이스차이나사도 주당 7000원에 20만주를 배당받았는데 이후 주가가 최고 4만원대까지 치솟으면서 큰 차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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