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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조트 업계 "아산 온천 부흥에 우리가 나선다"

최종수정 2008.06.20 10:55 기사입력 2008.06.2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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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스파도고 노천탕
70년대 신혼여행지의 대명사였던 온양온천이 부활을 꿈꾸고 있다. 충남 아산시의 온천 부흥에 국내 유명 호텔ㆍ리조트가 나서고 있는 것이다.

충남 아산은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온양온천을 비롯해 도고온천, 아산온천 등 3개의 온천이 있어 레저 관광의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온천명소로서의 이미지는과거에 비해 퇴색됐다.

이에 따라 아산시는 온천관광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온천엑스포를 계획하는 등 온천 타운 조성을 목표로 하고 지명도 '아산온양시'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아산시의 온천 부흥에 국내 유명 호텔.리조트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산은 일단 전통적으로 물이 좋고, 연말에 수도권 전철이 온양온천역까지 개통되는 등 시장성이 있다"며 "이곳에 온천들이 많아 시너지효과도 얻을수 있기 때문에 업체들이 이곳에 매력을 느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온천 타운 조성에 열을 올리고 있는 아산시의 배려와 지원까지 기대할 수 있는 점도 업체들이 눈독을 들이는 이유다.

파라다이스 그룹은 카지노, 호텔 사업에 이어 다음달 1일 도고면의 파라다이스 호텔 옆 수영장 터에 2만4000여㎡에 최대 50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를 개장하고 휴양 온천 사업에 뛰어든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지하 300m에서 끌어올린 30℃ 유황 온천수를 이용해 물리치료 효과가 있는 '바데 풀', '닥터피시 테라피존' 등을 갖추고 가족 고객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금호리조트의 아산스파비스는 물놀이 시설 증축을 통해 다음달 19일 대형 테마온천ㆍ워터파크로 새로이 태어난다.

1만1000㎡ 부지의 워터파크에 1000명 동시 수용이 가능한 75m 대형 파도풀, 4명이 동시에 출발해 경주하는 100m 레이스 슬라이드,125m 개방형 튜브, 바디 슬라이드등 어른뿐 아니라 어린이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들이 추가된다.

이를 통해 스파비스는 1일 1만명 이상 수용 가능한 사계절 테마온천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이천에 미란다호텔&스파 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는 호텔&리조트 그룹 라미드는 내년 8월에 스파비스 인근 부지에 1차로 워터파크를 개장할 계획을 세우고 아산시와 활발히 접촉중이다.

라미드그룹 관계자는 "노천탕 등의 스파 시설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의 개념이 될 것"이라며 "오래전부터 준비해 오던 사업인만큼 내년 개장을 위한 사업계획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미드그룹은 이어 오는 2010년에는 400실 규모의 콘도미니엄 2개 동도 증축해 그 규모를 점차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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