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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오후 6시 靑 인적쇄신 공식발표(종합)

최종수정 2008.06.20 10:12 기사입력 2008.06.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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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청와대(靑瓦大) 교수 사라지고 정치인ㆍ관료 중용…대통령실장 정정길 울산대 총장 유력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오후 6시 청와대에서 류우익 대통령실장을 포함한 7수석 전원을 교체하고 후임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학교수 출신 수석들의 득세로 청와대(靑瓦臺)가 아니라 '청와대(靑瓦大)'라는 혹평마저 들었던 청와대 비서실은 정치인과 관료가 중용되는 방향으로 대폭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청와대 비서진은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대폭 개편하겠다"며 국민 눈높이에 부합한 인적쇄신을 예고한 바 있다.
 
◆대통령실장 포함한 수석 전원 교체=현행 '1실장-7수석-1대변인' 체제로 유지되는 청와대 비서실은 류우익 실장을 포함한 전원이 교체된다. 다만 일부 수석의 경우 대안 부재론 속에서 유임설의 불씨가 여전하고 수평 이동이 있을 경우 실질적으로는 6명 안팎의 교체가 예상된다.
 
제2기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인선결과는 이 대통령이 20일 인천시 업무보고 일정을 소화하고 난 뒤 오후 6시 청와대 본관에서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철저한 보안으로 대폭 개편 방침 이외에는 구체적 내용이 알려지지 않았던 인선 결과는 대상자가 압축되면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하마평에 오른 인사들의 특징을 보면 정치인과 관료 출신의 중용이 예상된다. 이는 국정경험이 떨어지고 정무적 판단능력이 부족한 교수 출신 수석들이 이른바 부자내각과 쇠고기 파동 등 주요 이슈에 대해 잦은 한계를 노출, 국정혼선을 가중시켰다는 비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이 '베스트 오브 베스트'라고 소개했던 1기 청와대 참모진은 대통령실장을 비롯해 수석 7명 중 6명이 미국 유학파 출신의 교수들이었다.
 
◆정무수석 맹형규ㆍ경제수석 박병원=대통령실장에는 윤진식 전 산자부장관,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이석연 법제처장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정정길 울산대 총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무수석은 맹형규 전 의원, 홍보특보는 박형준 전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고 외교안보수석은 김성환 외교통상부 제2차관의 기용이 유력한 가운데 미국과의 쇠고기 추가협상을 주도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의 발탁설도 흘러나온다.
 
경제관료 출신들이 경합을 벌였던 경제수석은 재경부 차관을 지낸 박병원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공석 중인 사회정책수석에는 박길상 전 노동부차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기획수석은 박재완 정무수석의 수평이동이 유력하고 민정수석은 정동기 전 대검차장과 정종복 전 의원의 기용이 점쳐진다. 아울러 유임이 유력했던 이주호 교육과학문화수석의 후임은 예상밖의 깜짝 인사가 발탁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박영준 비서관의 사퇴로 공석인 기획조정비서관에는 정인철 전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 인터넷담당비서관에는 김철균 전 다음 부사장, 신설되는 시민사회비서관에는 홍진표 자유주의연대 사무총장이 각각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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