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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 직원들 '열공' 모드

최종수정 2008.06.20 11:00 기사입력 2008.06.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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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 직원들이 '열공' 모드에 빠졌다. 한달 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업무능력 평가시험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취임 이후 전국 지점을 순회하며 하나대투증권의 상태 파악에 집중했던 김지완 사장은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한 2단계 과제로 '업무능력'과 '고객 서비스' 향상 등 두 가지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지완 사장은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과 함께 항상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평가시험을 계획했다"면서 "조직 구성원들이 느슨해지는 것을 방지해 활력 넘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업무능력 평가시험은 이 회사 직원교육용 매뉴얼을 바탕으로 전국 120개 지점을 8개 본부로 나누고 본사 소속 직원들을 2개 본부로 구분해 모두 10개 본부를 대상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각 본부에서 3명씩 무작위로 차출된 직원들이 대표로 시험을 치르고 2~3차례 평가를 반복한 뒤 본부별로 순위가 매겨진다.

평가결과 점수가 가장 낮은 본부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하나대투 직원들은 이번 시험을 위해 그야말로 '주경야독'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 사장은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직원들의 철저한 서비스 마인드 고취에도 큰 관심을 쏟고 있다.

김 사장은 "고객의 자산 가치를 높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객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찾아온 고객을 빼앗기지 않는 게 더 중요해졌다"면서 "직원들의 고객서비스 마인드를 체질화시켜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지점별로 매달 고객서비스 점수를 평가해 최하위 점수를 두번 이상 받는 지점장은 교체되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식연계펀드(ELF) 전도사를 자처하며 취임 3개월만에 1조원대 판매기록을 달성한 데 이어 은행연계 온라인계좌 위탁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0.015%)으로 낮춘 '피가로'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독자적인 행보를 하고 있는 김지완 사장의 조직혁신 작업이 어떤 성과물로 나타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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