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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 "내가 2승 합작의 선봉"

최종수정 2008.06.20 09:59 기사입력 2008.06.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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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그먼스LPGA 첫날 4언더파 공동선두

장정이 웨그먼스LPGA 첫날 6번홀에서 드라이브 샷을 날리고 있다. 로체스터(美 뉴욕주)=AFP연합

장정(28ㆍ기업은행)이 지휘하는 '한국낭자군'이 첫날부터 파상공세를 시작했다.

장정과 함께 강수연(32ㆍ하이마트), 김송희(20), 박인비(21), 정지민(24) 등 무려 5명의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웨그먼스LPGA(총상금 200만달러) 첫날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넘버 1'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폴라 크리머(미국) '빅 3'의 동반 부진이 한국의 '2승 합작'에 대한 기대를 더욱 부풀리고 있다.

장정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 로커스트힐골프장(파72ㆍ6329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12번홀(파4) 이글에 버디 2개를 곁들여 깔끔하게 4언더파 68타를 쳤다. 올 시즌 준우승만 세 차례를 기록했던 장정에게는 우승 문턱에서 번번히 고배를 마시던 악연을 끊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장정은 특히 2006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달콤한 기억도 있다. 장정은 경기 후 "티샷이 좋았고 몇 번의 기회를 놓치기는 했지만 퍼팅도 만족스러웠다"면서 "남은 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수연은 7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잡아내는 행운까지 겹쳤고 여기에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더했다. 김송희(20)와 박인비(21), 정지민(24) 등 '영건'들은 각각 보기없이 4개의 버디를 솎아내며 생애 첫 우승의 꿈을 부풀렸다. 이 그룹에 '아이짱'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크리스티 커(미국)가 합류해 한국선수들과의 접전을 예고했다.

한국은 한희원(30)과 민나온(20), 양영아(30), 배경은(23ㆍCJ) 등이 1타 차 공동 8위(3언더파 69타)에 포진해 '톱 10'권에만 9명이 진입했다. 이 대회 초청선수로 출전한 미셸 위(19ㆍ한국명 위성미)는 드라이브 샷 난조로 고전하면서도 공동 21위(1언더파 71타)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우승후보 0순위'들의 경기는 시원찮았다. 오초아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등 들쭉날쭉한 플레이로 이븐파에 그쳐 공동 36위에 머물렀다. 소렌스탐은 공동 56위(1오버파 73타), 크리머는 75위(2오버파 74타)로 우승경쟁이 쉽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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