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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현금영수증 확대...카드사 영향은?

최종수정 2018.09.08 15:45 기사입력 2008.06.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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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현금영수증 한도 제한 없어져
수수료·전산처리 비용등 되레 득 될수도

[굿 Credit 해피 Life] 소액결제 수익 미미 큰 영향 없을 듯



다음 달 1일부터 현금영수증 발급이 확대된다. 종전 5000원 이상이었던 발급 한도가 사실상 제한이 없어져 '1원'이라도 현금영수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 카드업계에서는 결제건수가 줄어 들어 전체 결제액의 감소가 예상되지만, 소액 결제의 경우 비용 대비 수익이 낮아 큰 영향을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 2월22일 공포된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에 따르면 오는 7월1일자로 현금영수증 발급 기준을 폐지하고 5000원 미만 현금영수증 발행건수에 대해 1건당 20원을 소득세 산출세액에서 공제할 수 있도록 해 영세 자영업자의 세부담을 줄였다. 이에 따라 5000원 미만의 현금 사용분에 대해서도 현금영수증 발급이 가능해 신용카드 소액 결제는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게 카드업계의 예상이다.



최근 1년간 5000원 미만 소액 결제는 50% 이상 급증했다. 비씨카드에 따르면 지난 해 5월 887만건 수준이었던 비씨카드의 5000원 미만 소액 결제는 지난 5월 1272만4000건으로 크게 늘었다.



택시 등에서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해지는 등 사용처가 더욱 확보됐으며 무엇보다 신용카드 결제에 대한 마인드가 변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현금영수증 발급 기준 폐지로, 소액은 현금 결제가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카드업계는 이에 대한 득실 계산에 분주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대부분 영세사업자에 해당될 소액 결제는 비용 대비 수익이 낮다"며 "순이익 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부분의 카드사는 영세사업자에 대해 수수료로 2.0~2.5% 정도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5000원 결제라면 100원에서 125원 정도가 카드사에 돌아 온다.



그러나 결제정보처리업체(VAN)에 건당 100원 정도를 지불해야 하고, 전산처리 등 관련 비용을 감안하면 남는 게 없다. 오히려 적자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소비자 편의성 등의 차원에서 소액 결제를 받지만, 취급액 증가외에 소액 결제는 사실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소액 결제가 현금으로 가게 되면 전체 결제액은 감소하겠지만 수익에는 이득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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