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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중국해 개발이 주권 침해해선 안 돼

최종수정 2008.06.20 10:59 기사입력 2008.06.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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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이 오랜 분쟁 대상이었던 동중국해 가스전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지만 시각 차이는 여전하다.
 
일본이 '공동 개발'에 더 큰 의미를 두는 한편 중국은 '이번 합의로 중국의 주권이 침해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19일(현지시간) 외신 기자회견에서 양국 간 합의된 동중국해 춘샤오(春曉ㆍ일본명 시라카바) 가스전 공동 개발과 관련해 중국측 입장을 자세히 설명했다. 한 마디로 "춘샤오 가스전은 중국 주권 관할"이라는 것이다.
 
우 부부장은 모두 발언에서 "동중국해 문제 합의에 두 전제가 있다"며 "첫째 전제는 이번 합의로 중국의 동중국해 주권 및 관할권, 중국의 법률적 입장 및 주장이 침해돼선 안 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우 부부장은 "동중국해 경계 문제와 관련해 일본의 이른바 '중간선'을 인정하지 않으며 중일 간에 중간선 문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우 부부장은 이어 "둘째 전제로 일본이 중국 법률에 따라 춘샤오 가스전 개발에 참여하는 데 동의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며 "일본은 중국 법률의 관할권을 받아들이고 춘샤오 가스전의 주권이 중국에 속한다는 점도 인정했다"고 밝혔다.
 
일본과 중국 정부는 18일 동중국해 가스전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외무성은 중국이 단독 개발에 들어간 시라카바 가스전 사업에 일본 기업들이 참여하게 될 것이며 이는 양국 관계가 한 단계 성숙해졌다는 뜻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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