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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락.. 中 휘발유값 대폭 인상 여파

최종수정 2008.06.20 06:36 기사입력 2008.06.20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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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중국의 휘발유와 디젤가격 인상이 원유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시장에 분위기를 주도했다는 관측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 종가에 비해 4.75달러(3.5%) 급락하면서 배럴당 131.9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에 비해 2.44달러(1.8%) 떨어진 배럴 당 134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날 중국의 기름 가격 인상이 시장분위기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세계 2위 에너지 소비국인 중국이 휘발유와 디젤 가격을 대폭 인상하면서 중국 내 원유 수요 감소 전망이 확산됐다는 분석이다.

앞서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는 이날 저녁 현지 금융거래가 마감된 가운데 휘발유와 디젤의 공급가격을 톤당 1000위안(약 14만9480원)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가솔린의 중국 내 표준 소매가는 톤당 6980위안으로 16% 상승했다.

아울러 디젤은 톤당 6520위안으로 18% 올랐다.

이런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날 영국 런던 주재 대사관을 통해 하루 20만배럴를 증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를 공표하지 않았다.

사우디는 6월에 30만배럴을 증산한다고 밝힌 바있고 오는 22일 제다에서 열리는 산유국과 소비국간 회의에서 추가 증산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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